中, 인텔·AMD 칩 정부기관서 단계적 퇴출

함정선 2024. 3. 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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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 기술을 자국산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강화하며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정부 PC와 서버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지침을 도입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침을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했고,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 지침은 정부 기관이 PC와 서버, 노트북 등을 구매할 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 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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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AMD 프로세서 정부 PC와 서버서 퇴출
18개 '안전하고 신뢰할' 목록 공개
화웨이와 국영기업 등 포함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국이 외국 기술을 자국산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강화하며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정부 PC와 서버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지침을 도입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침을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했고,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 지침은 정부 기관이 PC와 서버, 노트북 등을 구매할 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 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18개 프로세서에는 화웨이와 국영 그룹인 ‘파이티움’의 칩이 포함됐다. 두 회사 모두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달 개편은 군과 정부, 국가 부문의 기술 자립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IT 애플리케이션 혁신’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인텔 홈페이지)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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