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 분도 반대 사실 아냐...당론 결정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당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분도와 김포 문제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혁기 상황실 부실장도 이 대표가 경기 분도에 반대 의사를 나타낸 적이 없고 당론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대표 개인의 뜻은 '단계적 분도론'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이 대표는 경기 북부 지역을 방문해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강원도 비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송파구 현장 기자회견에서 경기 북부가 강원도처럼 재정이 어렵고 접경지대라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과도하게 한 것 같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