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 아동·청소년 사회공헌에 집중해 미래세대 응원

강승훈 2024. 3.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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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학습적인 경쟁이나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라 정성이 담긴 관심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도록 한다.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하는 '두드림(Do Dream)'.

 조동암 i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꿈나무들이 자질 전체를 조화롭게 키우는 사회공헌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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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책방, iHUG 장학 등 따뜻한 손길
조동암 사장 “저출생·고령화에 대응”

인천도시공사(iH)가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학습적인 경쟁이나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라 정성이 담긴 관심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도록 한다.

부평구 일신동 다드림지역아동센터에 마련된 ‘꿈의 책방 13호’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iH 제공
24일 공사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인 ‘꿈의 책방’은 노후한 지역아동센터 인테리어 개선과 양질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서구 가좌동 내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미추홀·부평구 2곳 등 모두 13곳이 조성됐다. 올해도 공모를 거쳐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4호(연수동)·15호(청천동)를 선보인다.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편안히 책을 읽고 놀며 심미적 상상력까지 향상시키는 무한한 가능성이 선정의 주요 가치다. 평가는 적합성, 필요성, 예산 적정성, 지속성, 종합판단 등의 요소로 이뤄진다. 더 나아가 센터 공간 전반에 걸친 환경 개선도 벌일 계획이다.

교육 편차 해소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차원에서 지역의 역량 있는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영어 멘토링 프로젝트 ‘iHUG I Am Me’를 시행 중이다. 관내 대학생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에 나선다. 맞춤형 수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존감 향상에 더해 사회성 발달 증진에 도움을 준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재능을 가진 이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한다. ‘아이리더’는 초교 1학년∼고교 3학년 가운데 학업 및 음악·미술·무용 같은 예술분야, 체육 그리고 자율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iHUG 장학사업’은 2010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초중고생 각 20명씩을 뽑아 연간 1인당 100만원의 후원이 이뤄진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돕는다. 교육비와 물품 구입비 등을 보태주는 게 골자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손을 맞잡고 선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하는 ‘두드림(Do Dream)’. 대상자는 만18세가 돼 고교 졸업과 함께 지내던 곳을 떠날 때 자립준비청년 신분으로 바뀐다. 주위의 어떤 손길도 없이 생활비나 학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스스로 벌며 감당해야 한다. 공사는 자신만의 힘으로 사회에 첫 발을 안정적으로 내딛게 한다. 각자 진로에 맞는 전문자격증 취득과 취업역량 강화로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끈다. 주요 업무인 주거복지를 적용해 임대주택 입주, 월세 및 초기 정착에 필요한 가전도 추가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등 소외된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후원을 이어간다. 조동암 i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꿈나무들이 자질 전체를 조화롭게 키우는 사회공헌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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