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1000만 돌파, 비수기 뚫고 오컬트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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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과 '파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누적 관객 996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관객 4만명을 추가하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파묘' 주연 배우 최민식은 2014년 개봉했던 '명량'에 이어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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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기록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파묘'는 한국 극장에서 상영됐던 영화 중 32번째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과 '파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누적 관객 996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관객 4만명을 추가하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후 4주차 평일에도 하루 약 1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파묘'는 토요일인 지난 23일 26만명이 본 바 있다.
'파묘'의 흥행 속도는 직전 1000만 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르고, '범죄도시3'와 동수다. '파묘'는 개봉 3일째 100만명, 4일째 200만명, 7일째에 300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여 왔다.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 되던 날 10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파묘'는 이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다.
'파묘' 주연 배우 최민식은 2014년 개봉했던 '명량'에 이어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관객 수 1761만명을 모은 '명량'은 한국에서 개봉했던 모든 영화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은 1218만명을 모은 '택시운전사', 1341만명을 모은 '베테랑', 1051만명을 모은 '왕의 남자'에 이어 네 번째 1000만 영화다. 배우 김고은과 배우 이도현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이번 '파묘'가 처음이다.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시리즈 3부작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장재현식 오컬트의 개막을 알렸던 '검은 사제들'은 544만명, 두 번째 영화인 '사바하'는 23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파묘' 관객까지 도합 1783만명이다.
장 감독은 '한국형 오컬트의 귀재'로 불리며 3부작을 연달아 흥행시켰다. 장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보고 싶은 걸 하다 보니 이렇게 오컬트만 만들게 됐다"며 "'사바하'가 개봉했을 때는 '검은 사제들' 같은 영화를 기대한 관객이 '이 영화 뭐냐?'고 했었고, '사바하'를 재밌게 본 분들은 '파묘'를 보고 '이건 또 뭐야?라고 했다. 어떤 분들은 이걸 퇴보라고 하기도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걸 찾고 진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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