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英왕세자빈, 암진단 고백 이후 "전세계 응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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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2)이 암에 걸렸다고 고백한 이후 전세계인들의 응원과 지지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케이트와 남편 윌리엄 왕세손은 23일(현지시간) 저녁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가 보내준 친절한 메시지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트는 인스타그램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실시한 후속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현재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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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2)이 암에 걸렸다고 고백한 이후 전세계인들의 응원과 지지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케이트와 남편 윌리엄 왕세손은 23일(현지시간) 저녁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가 보내준 친절한 메시지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성명에서 "대중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에 크게 감동했으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이해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트는 인스타그램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실시한 후속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현재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마친 이후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고 위중설이 나돌았다.
케이트의 부재를 두고 음모론이 퍼지면서 왕실은 케이트가 세 자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곳곳에서 편집 흔적이 발견돼 하루 만에 사과하기도 했다.
불과 몇 주 전 찰스 3세 국왕도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국 왕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더해졌다.
왕실 전문가인 리처드 피츠윌리엄스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군주제라는 제도가 매우 어려운 시기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국왕과 왕세빈이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했고 윌리엄 왕세손의 남동생 해리와 미국인 아내 메건은 2020년 왕실 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다.
해리와 메건은 왕실 가족들과 불화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 또 찰스 3세 국왕의 남동생 앤드류는 미성년 성추행 의혹으로 왕실 구성원으로서 모든 특권을 박탈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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