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직전 ‘탕 탕’… 폭발음 뒤 불기둥” [모스크바 총격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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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오후 8시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원형 객석에서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몇 분 앞두고 갑자기 '탕 탕' 총성이 들렸다.
공연장에 있었던 현지매체 리아 노보스티통신 기자는 테러범들이 총격을 가한 뒤 수류탄 혹은 방화용 소이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을 던져 불이 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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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뒤 폭탄… 어린이도 희생”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원형 객석에서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몇 분 앞두고 갑자기 ‘탕 탕’ 총성이 들렸다. 관객석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혼비백산해 대피하던 사람 일부는 쓰러졌고 피가 흘렀다. 공연장 건물에선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테러 당시 영상에는 군복 차림의 괴한들이 공연장 홀 내부와 홀 외부 쇼핑몰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바닥에는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총격을 간신히 피한 사람들이 계단과 복도를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빠져나가고 있다. 총을 맞고 쓰러진 사람 중엔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공연장에 있었던 현지매체 리아 노보스티통신 기자는 테러범들이 총격을 가한 뒤 수류탄 혹은 방화용 소이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을 던져 불이 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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