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2차전지주 쇼핑…고수는 HLB 대거 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사 '큰손' 고객들이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성장주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성장주가 다시 부각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SKC도 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15~22일 HLB와 HLB테라퓨틱스를 대거 매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큰손’ 고객들이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성장주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성장주가 다시 부각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은 지난 15~21일 에코프로머티 주식을 115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 1위 종목이다. 에코프로머티는 최근 미국 자동차 기업과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비엠도 23억7000만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SKC도 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C는 지난해 2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현재 주가(11만4800원)는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오주도 매수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15~22일 HLB와 HLB테라퓨틱스를 대거 매수했다. 순매수 규모 3위와 8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월 HLB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HLB 주가(11만1800원)는 5개월여 만에 300% 넘게 급등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최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로 확보한 자금을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시험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12억에 팔았는데 세금 1억 내라니" 날벼락 맞은 이유
- "이러다 인류에 재앙 찾아올 것"…노화 연구자의 '경고'
- "연봉 6000만원 커플, 이제 결혼해도 OK"…직장인 '환호'
- 옷에 '브랜드 로고' 없앴더니…불황에도 줄줄이 '1조' 터졌다 [오정민의 유통한입]
- 친구에게 5000만원 맡겼다가 '깡통'→750억 주식부자로 '반전'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김새론이 올린 사진은…" 김수현 측, 열애설 부인
- 이천수 "이건 좀 아니지"…이강인 대국민 사과에 '울컥'
- "대표가 성폭행" 걸그룹 출신 BJ의 거짓말…당시 CCTV 공개
- '오타니' 신혼여행이나 마찬가지인데…'이 호텔' 완벽히 해냈다
- 돈나무 언니 "비트코인은 '슈퍼 고속도로'…51억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