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1호선 전철 공사

2024. 3. 2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까지 연결하는 1호선 전철 공사가 시작되었다.

지하철 공사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없으면 이뤄지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양택식 시장이 부임하면서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세종로 사거리를 거쳐 종로로 진입해 청량리역까지 가는 경로의 지하철 계획을 올리자 김학렬 경제부총리는 서울의 인구 집중과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예산도 없고 서울에 지하철을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반대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승낙하면서 공사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72년 4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까지 연결하는 1호선 전철 공사가 시작되었다. 지하철 공사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없으면 이뤄지지 않는 듯했다.

지하에 들어갈 강철을 바닥에 눕혀 놓고 묵직한 해머를 높이 들고 나사를 때리는 노동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울 인구가 폭증하면서 서울 전차가 폐지되고 서울 교통을 모두 버스가 차지하는 바람에 지하철 노선 계획이 많았지만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양택식 시장이 부임하면서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세종로 사거리를 거쳐 종로로 진입해 청량리역까지 가는 경로의 지하철 계획을 올리자 김학렬 경제부총리는 서울의 인구 집중과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예산도 없고 서울에 지하철을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반대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승낙하면서 공사가 진행됐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