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 온산항 부두 크레인 무너져 근로자 2명 사망

곽시열 기자 2024. 3.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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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항 부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고소작업차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해경은 크레인 보강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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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 온산항내 정일부두에서 작업중이던 고소 작업차량이 무너진 대형 크레인에 맞아 파손돼 있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 온산항 부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고소작업차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와 50대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크레인 보강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크레인은 높이 65m, 무게 35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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