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측, ‘기괴한 이중생활’ 폭로에 “사실과 달라, 법정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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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경이 알려진 후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으로부터 저격 당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54)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먼저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이범수 씨의 말을 전해드린다"며 "최근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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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경이 알려진 후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으로부터 저격 당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54)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범수의 이혼 조정 상황에 대해 “사생활에 대해 세세하게 묻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며 “모든 문의 내용에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이범수 씨의 말을 전해드린다”며 “최근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16일 이범수와의 파경이 알려진 후 이윤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죄 짓고도 뻔뻔한 상판대기’, ‘기괴한 이중생활’ 등 이범수에 대한 수위 높은 저격글을 올려왔다.
이윤진은 23일 올린 글에서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며 “(자녀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며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시모에게 폭언을 들은 사실도 털어놨다. 이윤진은 “(시모가 부모님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고 해 부모님이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육아 예능에 출연하기도 하며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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