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혁신의기술]〈1〉혁신 리더들이 내일을 만들어가는 방법

2024. 3.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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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단국대 대학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SW 디자인 융합센터장

인류 발전의 핵심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 변화의 초석이 되기까지 역사의 흐름을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혁신이란 단순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삶과 산업,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혁신의 여정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선구자, 사상가, 실무자가 모두 참여하는 협업의 과정이다. 이들은 함께 과거의 교훈과 현재의 과제를 결합하여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를 만들고, 지속가능하고 공평하며 서로 연결된 세상을 목표로 하며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혁신이 어떻게 창출되고 육성되는지, 다양한 혁신의 개념과 역사라는 렌즈를 통해 리더들이 어떻게 단순히 미래를 구상하는 것을 넘어 혁신 기술을 통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구현해 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최초의 혁신 개념은 주로 기술적 발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초기에 혁신은 호기심의 불꽃에서 시작되어 문명의 토대를 마련한 도구와 기술의 창조로 이어져 왔다. 특히 산업혁명기 동안 기계와 공정의 개선은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는 혁신이 기술적 발전과 동의어로 사용되게 만들었다. 경제적 맥락에서 혁신의 개념은 20세기 초 경제학자 조셉 슘페터에 의해 경제적 맥락에서 재정의되기도 했다. 그는 혁신을 새로운 기술, 제품, 시장, 공급원, 조직 방식의 창출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으로 보고, 기술적 발전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으로 혁신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디지털 혁명은 컴퓨팅과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을 특징으로 하는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고, 삶의 모든 측면을 재편했다. 특히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오늘날의 혁신가들은 우주 탐사, 재생 에너지, 디지털 상거래의 경계를 허물며 이러한 역사적 이정표가 있는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안내했다. 이들의 업적은 발명을 넘어 아이디어를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며 광범위한 삶의 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현재, 바로 혁신의 시대를 잘 보여준다.

특히 혁신의 시대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것은 기술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미래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특히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이끄는 구글과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의 세일즈포스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운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고객 중심적으로 만드는 변화의 선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혁신의 개념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 이상으로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 의료, 디지털 포용성 등 우리 시대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상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혁신에 대한 이러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은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혁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오늘날 혁신가들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지속 가능성, 자원에 대한 공평한 접근, 사회 개선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이러한 이중적 초점은 혁신의 개념이 현대 사회의 요구와 가치에 더욱 밀접하게 부합하도록 크게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리더들이 보여주는 혁신의 기술은 인간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핵심 증거이다. 이는 세상을 끊임없이 변화시켜온 기술 및 개념적 진보의 풍부한 역사를 반영한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이러한 혁신가들의 이야기는 성장과 지속가능성, 효율성과 형평성, 진보와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미래를 구상하고 노력하는 데 영감을 준다. 오늘, 끊임없이 진화하는 혁신의 유산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된 세상뿐만 아니라 더욱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기여해보자.

김태형 단국대 대학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교수·SW 디자인 융합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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