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 올리겠다”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인사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3.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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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6개월간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 온 김신영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 방송은 MC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으로,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뒤를 이은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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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사진 I KBS
약 1년 6개월간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 온 김신영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인천 서구 편으로 진행됐다. 이 방송은 MC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으로,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뒤를 이은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날 급성 후두염에도 씩씩하게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도록 하겠다”며 절을 올린 뒤 진행을 이어갔다. 이후 김신영은 초대가수의 무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등 능숙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4일 김신영은 물론 제작진도 KBS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 KBS 측은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하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은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은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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