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시작한 의협 비대위…전공의·교수·의대생 보호 위한 대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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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의대생·전공의·교수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 5차 회의'를 개시했다.
안건으로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오는 26일부터 예고된 전공의 면허정지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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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의대생·전공의·교수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 5차 회의'를 개시했다. 이날 참석자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이다.
김택우 위원장은 회의 전 기자 질의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오후 4시에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의 대화에 대해 "교수와 전공의 의견이 100%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기존에 정부가 의사들을 모욕줬던 필수 의료 패키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전면 백지화하고 이 사태의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그동안 의사들을 모욕해왔던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안건으로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오는 26일부터 예고된 전공의 면허정지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꼽힌다. 다음주부터 전공의의 면허정지와 휴학계 제출 의대생의 유급이 예상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의협 비대위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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