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KBO 개막전 생중계 '세이프'…"안정적 중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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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시범경기 당시 '준비 부실' 논란이 제기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독점중계사 티빙이 지난 23일 리그 개막전 생중계를 송출 사고 없이 마쳤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리그 개막일인 전날(23일) △KIA-키움 △KT-삼성 △NC-두산 △SSG-롯데 △LG-한화 5개 경기에 대한 지상파·케이블 생중계를 모바일·PC(개인용컴퓨터) 환경에 동시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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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시범경기 당시 '준비 부실' 논란이 제기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독점중계사 티빙이 지난 23일 리그 개막전 생중계를 송출 사고 없이 마쳤다. 콘텐츠 업계 안팎에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우려가 잦아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리그 개막일인 전날(23일) △KIA-키움 △KT-삼성 △NC-두산 △SSG-롯데 △LG-한화 5개 경기에 대한 지상파·케이블 생중계를 모바일·PC(개인용컴퓨터) 환경에 동시 송출했다. 또 메이저리거 출신 한화이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등판한 LG-한화 경기에 대해 자체 프로그램인 '슈퍼 매치'를 편성, 별도 해설과 경기 후 선수 인터뷰 등을 제공했다.
티빙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생중계 서비스 장애가 없었고, 개막전 5경기 종료 직후 경기별 하이라이트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주요장면과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편집(재제작) 영상을 90여건 업로드했다"고 말했다.
티빙은 시범경기 당시 주요장면 영상의 제목을 '1화'·'2화' 등 회차로만 표시했다 야구 팬들로부터 불만이 잇따른 점을 반영, 개막전 주요장면 영상에선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소크라테스의 적시타' 등 내용 요약형 제목을 삽입했다. 티빙은 개막전을 앞두고 편집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야구 편집 영상을 포털사이트에 납품한 경험이 있는 외주사 '앵커'를 섭외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개막전을 계기로 '티빙이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프로야구에서 시청자가 쏠리는 시점은 개막전과 포스트 시즌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막전은 10개 구단이 5개 경기를 동시에 진행, 송출·편집 부담이 크다.
다만 생중계 화질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개막전 당일 MLB파크 등 인터넷 야구 팬 커뮤니티에선 티빙에 대해 "1080p 화질이 1080p 같지 않다" "(한시 무료 제공되는) 720p 화질이 별로여서 1080p 화질로 보려고 유료 구독권을 결제했더니 별 차이가 없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이에 티빙은 개발자 60명을 포함한 직원 100명 이상이 프로야구 생중계에 대응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이날 오후 2시 정규시즌 2차전이 열리는 KBO 리그에 대해 생중계를 계속한다. 2026 시즌까지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은 지난 12일 기자 대상 설명회에서 중계권 재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 톡이나 타임머신 기능에 대한 이용자들의 칭찬도 있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생중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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