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벚꽃 없는 벚꽃축제’ 아쉬움, 노오란 유채꽃으로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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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상춘객들이 '벚꽃 없는 벚꽃축제'의 아쉬움을 만발한 노란 유채꽃으로 달래고 있다.
24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은 제주기상청 내 계절 관측용 벚나무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본다.
벚꽃 만발은 개화 후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이달 말쯤 연분홍 벚꽃 물결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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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상춘객들이 ‘벚꽃 없는 벚꽃축제’의 아쉬움을 만발한 노란 유채꽃으로 달래고 있다.
24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은 제주기상청 내 계절 관측용 벚나무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본다.
벚나무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 등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이달 들어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은 평년과 비슷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최고기온이 14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벚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는 이날까지 왕벚꽃 축제가 진행된다.
제주의 봄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길에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유채꽃이 피어 눈길을 끌었다. 녹산로는 차도를 중심으로 길가에 노란 유채꽃이 피어 화사한 봄을 수 놓는다. 유채꽃과 벚꽃 개화가 겹치는 시기에는 일부 구간에서 벚꽃과 유채꽃을 같이 볼 수 있어 장관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기도 하다. 봄이면 이 설레는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오는 30∼31일 서귀포 유채꽃축제가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2∼23일 관광객 8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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