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작…20만명 규모

이철 기자 2024. 3.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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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달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4년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을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연락 두절 위기가구에 대해 누락 없이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확대된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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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위기 가구 선별…지자체가 방문해 조사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달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4년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로 연간 6회 진행하고 있다.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자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2차로 진행되는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약 20만 명 규모(중앙 발굴 15만 명, 지자체 자체 발굴 5만 명)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력해 소재 확인이 필요한 연락 두절 가구 2만 명에 대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는 1만4000명은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6000명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번호 확인, 복지등기 서비스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신청자 중 소득인정액이 낮아져 추가로 현금성 급여 수급 등 복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자 2000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이번 발굴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 대부 대상자를 새로 추가했다. 금융연체자 정보의 경우 연체금액 외에 채무액을 추가하고, 의료위기 정보 2종의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임을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연락 두절 위기가구에 대해 누락 없이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확대된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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