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항제련소 피해 주민, 군산의료원서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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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탓에 피해를 본 주민이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에서 진료받기가 쉬워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군산의료원은 25일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 신속 구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피해 주민은 군산의료원 전담 창구(☎ 063-472-5483)를 통해 예약하고 하루에 검사와 진료를 모두 마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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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탓에 피해를 본 주민이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에서 진료받기가 쉬워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군산의료원은 25일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 신속 구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피해 주민은 군산의료원 전담 창구(☎ 063-472-5483)를 통해 예약하고 하루에 검사와 진료를 모두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오염 피해 인정 질환 진료·검사비 중 급여항목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기 위한 청구 절차도 의료원이 처리해준다.
장항제련소는 1936년 설립돼 1989년 폐쇄됐다. 제련소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대기와 땅으로 배출돼 2009년 건강영향조사에서 주민의 건강 피해가 인정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주민 493명이 건강 피해를 인정받았고 이들에게 의료비와 요양생활수당 등 총 27억원의 구제급여가 지급됐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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