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1천만 관객 돌파…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

김광현 기자 2024. 3.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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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오늘(24일) 오전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로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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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묘' 광고판 걸린 서울의 한 영화관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습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오늘(24일) 오전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같은 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파트 2'도 '파묘'의 흥행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로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2023), '서울의 봄'(2023)에 이어 5번째 천만 영화입니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습니다.

악령과 같은 초자연적 현상을 본격적으로 다룬 오컬트 영화가 1천만 명을 돌파한 것도 처음입니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로 'K-오컬트'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장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천만 영화인 '파묘'로 한국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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