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쓰고 치마 입고…여자 수영장 탈의실 들어간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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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3일) 오후 1시 50분쯤 가발과 치마로 여장을 한 채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당시 탈의실에 있던 수영장 강사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에서 불법 촬영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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