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예선 북한-일본 평양 경기 취소…일본 몰수승

이상필 기자 2024. 3.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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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을 공식 취소했다.

FIFA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했다"면서 "이번 경기는 재조정되거나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3차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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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을 공식 취소했다.

FIFA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했다"면서 "이번 경기는 재조정되거나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는 일본의 3-0 몰수승이 확정됐다. 또한 북한은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3차전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6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3차전 종료 후 북한이 평양 경기 개최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북한의 막무가내식 평양 홈경기 거부로 인해, 당장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후 중립지 개최, 북한의 몰수패 가능성 등이 거론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2일 북한-일본전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FIFA는 "대체 경기장도 없고, 이 경기를 연기할 수 있는 일정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몰수승을 결정했다.

몰수승을 거둔 일본은 4승(승점 12)을 기록,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북한은 1승3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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