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폐허 속 식사로 목숨 이어 가는 가자 주민

조성민 2024. 3.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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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부서진 집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의 한 가족이 18일(현지시간)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긴 전쟁과 이스라엘의 봉쇄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은 오늘도 이렇게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1일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식수와 위생시설 부족,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한 세대 전체의 미래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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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부서진 집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의 한 가족이 18일(현지시간)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폐허 속 흰 포대에 담긴 구호품으로 만들어지는 빈곤한 식사지만, 굶주린 이들의 눈은 냄비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긴 전쟁과 이스라엘의 봉쇄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은 오늘도 이렇게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1일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식수와 위생시설 부족,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한 세대 전체의 미래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7월 중순까지 가자지구 주민 절반이 넘는 약 110만7000명이 재앙적 굶주림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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