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유럽행 불법이민 1178명 구조..밀항 28건 단속

차미례 기자 2024. 3. 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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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해양 경비대는 23일(현지시간) 튀니지 동해안의 지중해에서 이탈리아행 밀항선 28척을 단속, 저지하고 서류를 갖고 있지 않은 불법 이민 1178명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양경비대가 밀항선들을 단속한 해역은 스팍스주의 해상이며 이 곳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국가 출신의 이민 1160명과 튀니지인 18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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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해상에서 23일 이탈리아행 난민선 구조
튀니지 해경, 선박 15척 나포 .. 개인 9명도 체포
[ 트리폴리(리비아)= 신화/뉴시스] 지중해에서 구조된 유럽행 아프리카 불법 이민들이 2022년 4월25일 트리폴리항에 내려서 임시 구호소를 향해 걷고 있다. 리비아와 튀니지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해경은 부실한 선박으로 조난한 아프리카 난민의 단속으로 수 년째 이런 일을 계속하고 있다. 2024.03.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니지 해양 경비대는 23일(현지시간) 튀니지 동해안의 지중해에서 이탈리아행 밀항선 28척을 단속, 저지하고 서류를 갖고 있지 않은 불법 이민 1178명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양경비대가 밀항선들을 단속한 해역은 스팍스주의 해상이며 이 곳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국가 출신의 이민 1160명과 튀니지인 18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 밖에 해상 작전 중 2구의 시신도 수습했다.

해경은 이 날 15척의 보트를 나포하고 9명의 개인을 체포했다. 이 날 이민 단속 작전은 지역의 공안검찰과의 협의 아래 진행된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아프리카의 지중해 중부 연안에 자리 잡은 튀니지는 유럽행 불법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 가운데 하나로 인기가 높다.

튀니지 정부의 엄격한 단속 정책에도 불구하고 튀니지 해안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불법 이민들의 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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