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 '수도권 호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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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버스요금 비접촉(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수도권 호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경기도의 광역버스, 서울의 도시철도 등이 상호 호환이 안 돼 교통카드 등을 접촉(태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서울시·인천시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논의 기구'를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문제는 현재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된 경기도의 광역버스와 서울시의 우이신설선 간 태그리스로는 환승이 안 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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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버스요금 비접촉(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수도권 호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경기도의 광역버스, 서울의 도시철도 등이 상호 호환이 안 돼 교통카드 등을 접촉(태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서울시·인천시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논의 기구'를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폰 또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대신 스마트폰의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요금을 결제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2021년부터 경기지역 광역버스에 도입을 시작해 현재는 도 전체 광역버스 2천828대에 운영 중이다.
다음 달에는 용인·의정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950여 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지난해 9월부터 우이신설선 등 일부 전철 노선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서울지하철 1∼8호선에 도입 예정이다.
인천시는 광역버스 일부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코레일도 관리하는 전철 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된 경기도의 광역버스와 서울시의 우이신설선 간 태그리스로는 환승이 안 되는 점이다. 서로의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환승하려면 단말기에 직접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한다.
도는 서울시와 인천시로부터 태그리스 호환성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얻은 만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태그리스 확대와 기술 호환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행 통합환승체계에서는 오히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도권 지자체 및 코레일 간 논의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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