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서 더 빛난 아이오닉5…출시 3년만에 판매 30만대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5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출시 3년째인 아이오닉5의 미국 내 판매량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고,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상반기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3년간 미국 내 아이오닉5 판매량은 6만6천481대로, 국내 판매량 6만6천938대와 그 차이는 457대에 불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현대차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5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출시 3년째인 아이오닉5의 미국 내 판매량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고,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상반기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출시부터 올해 2월까지 아이오닉5의 전 세계 판매 대수는 27만641대에 이른다.
지난 3년간 미국 내 아이오닉5 판매량은 6만6천481대로, 국내 판매량 6만6천938대와 그 차이는 457대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은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아이오닉5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로 나타났다.
아이오닉5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3만6천712대)은 국내 판매량(1만6천605대)보다 2만대 이상 많다. 2022년 대비 55.5%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국가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 미국에 이어 독일(3만3천731대), 영국(1만4천426대), 캐나다(1만1천526대), 노르웨이(1만462대) 순이었다.
아이오닉5 전체 누적 판매량 가운데 75.3%(20만3천703대)는 해외 시장에서, 나머지 24.7%(6만6천938대)는 국내 시장에서 팔렸다. 해외 판매량 중 49.7%는 유럽, 38.3%는 북미 권역에서 각각 판매됐다.
아이오닉5는 작년 아세안 시장 주요 거점인 인도네시아에서도 7천176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설립 이후 아이오닉5를 현지 생산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 출시를 앞세워 추가 판매량 증대를 노리고 있다.
첫 모델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5는 배터리 성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고, 정숙성과 승차감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8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복합·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설치돼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판매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기술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선진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 | 연합뉴스
- 유튜브, '쯔양 협박의혹'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수익 중지' | 연합뉴스
- 고속도 추돌사고 2명 사망…알고 보니 1명은 견인차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 주점서 조폭 20여명 흉기 난투극…4명 다쳐 | 연합뉴스
-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휠체어펜싱 선수로 패럴림픽 출전 | 연합뉴스
- [사이테크+] "달 표면서 길이 수십m 동굴 확인…달기지 건설 활용 기대" | 연합뉴스
- [트럼프 피격] 총격사건 상품화…온라인에 '피흘리는' 트럼프 티셔츠·스티커 | 연합뉴스
- 전 직장 동료 성폭행 후 도주한 50대, 숨진 채 발견돼 | 연합뉴스
- 실종자 수색지원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아파트 화단 7천500만원' 주인은 80대…돈 둔 배경은 오리무중(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