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 극심한 제구 난조...5실점하며 패전 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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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에서 제구 난조 및 수비 실책이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돌아온 몬스터'로 불리는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다시 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기록에 따르면,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한 경기에서 단 한 개의 탈삼진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는 그에게 분명히 큰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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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몬스터'로 불리는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다시 섰다. 그러나 LG 트윈스와의 2024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그의 복귀는 순탄치 않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LG 트윈스의 강력한 타선 앞에서 3⅔이닝 동안 6피안타와 3볼넷을 내주며 총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탈삼진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이는 그에게 크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2012년 10월 4일 대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후 약 12년 만에 KBO리그의 마운드에 오른 날이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총 86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를 달성했고,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을 구사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류현진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1회말 마운드에 올라갈 때 많은 팬이 응원의 함성을 외쳐주셔서 매우 기뻤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팬들께 시즌 첫 승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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