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열망' 베르너 완전영입 결정 신중하게 판단한다…'빅매치 활약 여부 중요'

박지원 기자 2024. 3. 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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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티모 베르너(28)의 완전 영입 결정을 신중하게 내릴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전략에 관한 것이다. 구단들은 3월이 아닌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전략을 설정한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고, 아직 두 달이 더 남았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좀 더 지켜볼 것이며 이번 시즌 남은 빅매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런 다음 1,7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구매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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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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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티모 베르너(28)의 완전 영입 결정을 신중하게 내릴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전략에 관한 것이다. 구단들은 3월이 아닌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전략을 설정한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고, 아직 두 달이 더 남았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좀 더 지켜볼 것이며 이번 시즌 남은 빅매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런 다음 1,7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구매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베르너는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이후에도 구단에 남을 의향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베르너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한때 정상급 공격수로 분류됐으나 첼시 이적 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심각한 문전 결정력으로 다수의 득점 찬스를 놓쳤고, 2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림에 따라 매우 제한적인 시간만 부여됐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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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9경기를 누빈 베르너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100% 만족스러운 활약상을 아니라고 할지라도 이따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이 매우 큰 장점이다. 뎁스 자원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1,700만 유로만 지불하면 베르너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영국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할지 여부에 서로 다른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오는 6월 14일 이전까지 결정되어야 한다.

토트넘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추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연전을 치른다. 이때 베르너가 빅매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보면서 평가할 예정이다.

당연한 프로세스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영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베르너는 잔류하려면 해당 경기들에서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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