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옆에 있길 바랐다”… 김수현·김지원, 눈물 속 뜨거운 키스(‘눈물의 여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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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김지원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치료를 위해 독일로 떠난 홍해인(김지원)을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인은 "현우 씨만 알고 있다. 별거 아니야. 나 독일 가. 거기 연구소에서 나온 새 치료법으로 고칠 수 있대. 오늘도 그거 때문에 병원에 온 거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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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치료를 위해 독일로 떠난 홍해인(김지원)을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해인은 병원에 방문해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치료가 어렵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절망에 빠져 있다가, 고모 홍범자(김정난)에게 병을 들키고 말았다.
홍범자는 “내 친구, 걔도 그거였어. 한 5년 전인가 진단받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걔 근데 지금 멀쩡해. 우리 중에 제일 건강해. 돈이 없니, 뭐가 없니. 요즘 못 고치는 병이 어디 있어. 너 아무 걱정 마”라며 그를 위로했다.
해인은 “현우 씨만 알고 있다. 별거 아니야. 나 독일 가. 거기 연구소에서 나온 새 치료법으로 고칠 수 있대. 오늘도 그거 때문에 병원에 온 거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이에 현우는 바로 독일로 향했고, 해인을 만났다. “어떻게 알고 온 거야?”라고 묻는 해인에 현우는 “어디 갔을까, 생각해보니까 여기밖에 없던데? 신혼여행 때 여기 좋아했잖아”라고 답했다.
해인은 “내가 언제 좋다고 했어. 이거 다 관광객 끌려고 사기 치는 거야”라고 투덜거렸다.
현우는 “사기는 네가 쳤지. 기억 안 나? 너 나한테 결혼하자고 하면서 뭐라고 그랬어. 나 눈물 나게 안 한다며. 너만 믿으라며. 그런데 나, 너랑 결혼하고 진짜 많이 울었거든? 각방 쓰니까 그건 좋더라. 자다가도 울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그냥 당신 유혹하려고 아무렇게나 말한 거지. 너랑 결혼하고 싶으니까”라는 해인의 말에 “그렇게 결혼했으면 이럴 때 네 옆에 내가 있었어야지”라며 속상해했다.
해인은 “나는 네가 내 옆에 있길 바랐다고. 혼자 있기 싫었다고. 집에 가자. 나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라며 현우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우는 “미안해. 미안해. 정말”이라고 말하며 해인을 품에 안고, 이내 진하게 입을 맞췄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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