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부장 만난 중 왕후닝 "북과 전략소통 · 전술협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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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왕 주석과 면담에서 "조중(북중) 두 당 수령들의 직접적인 관심 속에 조중 관계가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진실하고 굳건한 동지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 주석은 "국제정세가 아무리 변해도 쌍방의 전략적 선택인 중조(중북) 친선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수교 75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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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김 부장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났습니다.
김 부장은 왕 주석과 면담에서 "조중(북중) 두 당 수령들의 직접적인 관심 속에 조중 관계가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진실하고 굳건한 동지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 주석은 "국제정세가 아무리 변해도 쌍방의 전략적 선택인 중조(중북) 친선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수교 75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두 당 최고 영도자들의 중요 합의를 실질적 행동으로 전화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고, "국제 및 지역 정세 문제들에 조선(북한)측과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동을 강화하여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 부장과 왕 주석의 회동에는 스타이펑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장(당 중앙서기처 서기·정협 부주석 겸임)과 왕둥펑 정협 부주석 겸 비서장,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도 배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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