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行'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쌍방 키스로 진심 확인 "집에 가자"('눈물의 여왕')[종합]

최신애 기자 2024. 3.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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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수현-김지원이 신혼여행을 갔던 곳에서 해후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쌍방 키스를 나눴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5회에서는 홀로 독일로 떠난 홍해인(김지원)을 찾아온 백현우(김수현)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백현우-홍해인은 용두리 본가에 있는 백현우의 방에 둘만 남겨져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다 키스 타이밍이 되자, 홍해인이 눈을 감았지만 백현우는 그 자리를 황급하게 떴다.

그 길로 형과 술자리를 가진 백현우는 "해인이 자면 들어갈 거다"라고 형에게 말했고, 이 모습을 본 홍해인은 화가 나서 돌아섰다. 뒤이어 백현우는 형에게 "내가 사고 칠까봐 (방에 못 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현우는 혼자 남은 상황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시한부' 홍해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상황 속, 두 사람의 과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홍해인의 유산 후 멀어져갔다. 백현우가 유산 후에도 회사 일에 미친 듯 집중하는 홍해인에게 마음이 식어갔던 것. 결국 각방까지 쓰게 된 연유였다. 또한 백현우 누나 백선미(장윤주)는 교제 당시 홍해인을 만나 얼마의 돈을 쥐어주며 백현우와 헤어지라고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백현우가 들이닥쳐, 홍해인을 데리고 나와 '멋짐'을 뿜었다.

▲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다시 현실로 돌아와, 백현우-홍해인은 서울로 돌아와서도 다퉜다. 이에 백현우가 씌워준 우산을 쓰지 않고 화내며 간 홍해인의 앞에 윤은성(박성훈)이 등장해 백현우의 묘한 질투심을 유발했다. 윤은성은 백현우가 자리를 뜨자, 홍해인에게 "너 백현우랑 각방 쓰니?"라고 물었다. 이후에도 윤은성은 그레이스 고(김주령)를 만나 '퀸즈 그룹'을 빼앗을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 이때 그레이스 고는 '퀸즈' 식구들이 은근히 백현우를 믿는다고 했고, 윤은성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나아가 윤은성은 홍해인의 건강 이상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홍해인의 고모인 홍범자(김정난)도 다친 팔을 고치러 왔다가 병원에서 홍해인을 마주쳐 충격을 받았다. 홍범자는 '뇌종양' 홍해인 때문에 눈물을 훔치면서도 "고칠 수 있다"며 홍해인을 꼭 안아줬다.

결국 홍해인은 병을 고치러 백현우와 함께가 아닌 혼자 한국을 떴다. 이에 홍범자는 백현우에게 "왜 해인이 독일 혼자 보냈어? 자기 병 자기 남편만 알면 된다는 애를 왜 혼자 보냈어"라며 눈물로 물었다. 놀란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비행 중이라 전화가 꺼져 있었다.

이후, 백현우는 홍해인이 앞서 병이 있는지도 모를 때 했던 인터뷰 영상을 봤다. 이때 홍해인은 "정말 할일을 다 한 후에는 남편이랑 여행가고 싶다. 밀린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매일 매일 그런다면 아주 좋겠죠"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백현우는 눈물을 쏟았다. 홍해인의 진심이었다.

▲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그 길로 백현우는 공항으로 달려가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 시각 홍해인은 독일 의사로부터 "몸 상태가 더 좋아진 후에 세포 분리를 할 수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홍해인은 "난 시간이 없다고.."라며 심난해 했다.

뒤이어 홍해인은 자신을 찾아온 백현우와 조우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위해 가져온 운동화를 직접 신겨줬다. 이어 그는 "신혼여행 때 여기 좋아해서 와봤다"며 홍해인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할 때 나 눈물 안나게 한다고 했잖아. 그런데 너랑 결혼하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고, 홍해인은 "너랑 결혼하고 싶으니까 너 꼬시려고 아무렇게나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그렇게 결혼했으면 이럴 때 내가 네 옆에 있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고, 홍해인은 "난 네가 내 옆에 있길 바랬어. 언제나 그랬다고.."라고 진심을 밝혔다. 백현우는 "미안해, 정말"이라며 고개를 떨궜고, 홍해인은 "집에 가자. 멀리 오면 기적처럼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 그냥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며 손을 내밀었다. 백현우는 그런 그녀를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렸고, 뜨겁게 쌍방 키스를 했다. 드디어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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