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테러 용의자 우크라로 도주 시도…처벌할 것" 24일 국가 애도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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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도주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23일(현지시간) 전 국민 연설에서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들이 전원 붙잡혔다면서 공격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이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으로 현재까지 115명이 숨졌다고 공식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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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도주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23일(현지시간) 전 국민 연설에서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들이 전원 붙잡혔다면서 공격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이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용의자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측 일부 사람들이 준비했다는 예비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푸틴은 오는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으로 현재까지 115명이 숨졌다고 공식 집계했다. 사건 발생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에 대한 배후를 자처했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테러 행위에 직접 가담한 테러 용의자 4명 전원을 모두 포함해 1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약 391㎞ 떨어진 브랸스크에서 체포됐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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