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형기 마치고 출소...이민국 호송

김태현 2024. 3.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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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현지시간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의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권 씨는 이날 아침 스푸즈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이민국으로 호송됐으며, 이민국 앞에는 무장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몬테네그로로 밀입국한 권 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서 이곳에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가 출소한 뒤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권 씨의 유효한 여권을 압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전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해 3월 23일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한 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권 씨는 범죄인 인도 절차로 인해 8개월간 구금된 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스푸즈 교도소에서 4개월간 복역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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