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총격 사주받아...돈 때문에 범행"

김태현 2024. 3.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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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총격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이 현지시간 23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거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한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11명을 검거했습니다.

테러 사건 조사위원회는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으며, 이들이 국경을 넘으려 시도했고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테러범들과의 연관성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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