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3명으로 늘어

홍영재 기자 2024. 3. 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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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14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14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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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14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14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참사 당시 금요일 밤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테러 장소인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중에서도 콘서트홀이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며 "남은 천장 부분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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