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망자···“모스크바 테러에 최소 143명 사망”

최수문기자 기자 2024. 3. 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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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23일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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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따른 화재가 발생한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23일 연기가 여전히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22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23일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14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또 부상자는 100여명이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또 테러 장소인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중에서도 콘서트홀이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며 “남은 천장 부분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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