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항공업계 주총 시즌…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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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말 연달아 진행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제주항공이, 29일에는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인 만큼 합병과 관련한 이슈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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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제주항공이, 29일에는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인 만큼 합병과 관련한 이슈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 부회장은 모그룹인 예림당 창업자 나춘호 회장의 장남이다.
티웨이항공 미등기임원인 나 부회장이 등기임원으로서 책임경영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8년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나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될 경우 이사회에 참석해 중대한 사안을 결의하는 등 기업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나 부회장은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등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유럽 노선 진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유럽 당국이 제시한 양사 합병 조건부 승인 조건에 따라 티웨이항공으로 슬롯, 운수권이 이관 조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원퇴직금 지급규정을 대거 손질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상 지급 배수를 하향 조절 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아시아나항공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을 바꾸는 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이다. 이는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과정에서 발생할 임원 퇴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8일 주총을 여는 제주항공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이정석 선임의 건 등을 다룬다.
제주항공은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결정하고 기준일을 확정하는 절차를 도입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액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그동안 문제가 제기됐던 깜깜이 배당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국민연금의 반대를 극복하고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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