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역축제 활발…‘대저 짭짤이 토마토’ 맛보세요

김아르내 2024. 3.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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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포근한 날씨 속 부산에서도 봄맞이 축제가 한창인데요.

부산 강서구에서는 제철을 맞아 대저 토마토 축제가 열려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럽게 익은 토마토가 그릇에 소복이 담겨 있습니다.

토마토를 먹기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긴 줄을 섰습니다.

토마토 직판장은 과채류 값 폭등으로 비싸서 선뜻 사지 못했던 토마토를 값싸게 사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대저 토마토 축제입니다.

제철 토마토를 무료로 맛보고, 종류별로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변수생/부산 부산진구 : "첫째는 싱싱하다는 그 맛. 너무 맛있어요. 마트에서 사면 시일이 좀 지난건데, 그 맛하곤 완전 달라요."]

토마토로 만든 파스타와 샐러드 등 각종 요리가 사람들 눈길을 끌고, 실내 행사장에는 아이들 놀이 공간과 토마토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송진건·송혜숙·송다은/부산 북구 :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하고 나들이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토마토가 대저가 제일 유명 하다 보니까, 대저 토마토 축제 와서 싸게 토마토 구입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올해 대저 토마토 목표 생산량은 만 5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습니다.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자란 대저 토마토는 짭쪼름하고 높은 당도가 특징인데, 전국적으로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대저 토마토 축제는 내일까지 열리며 할인행사뿐 아니라 음악 공연 등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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