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각 세력 합쳐지다 보니 '비례 잡음'…이젠 원팀"

남승렬 기자 2024. 3.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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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개혁신당의 경우 여러 세력이 뭉쳐 선거를 치르다 보니 각 대표자들이 자기 세력을 어느 정도 챙겨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최근 개혁신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드리면 관망 중인 분들이 '(국회에)들어가서 캐스팅보트 역할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공감하실 것"이라며 "선거 기간에 돌입하면 분명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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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 출마했으면 '클러스터'…TK 후보 더 많았을 것"
"지지율 하락?…선거 기간 돌입하면 반등 가능"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대구 북구 황영헌 개혁신당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4.3.23/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개혁신당의 경우 여러 세력이 뭉쳐 선거를 치르다 보니 각 대표자들이 자기 세력을 어느 정도 챙겨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 비례대표 순번 배정을 놓고 불거진 갈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황영헌 개혁신당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향자 원내대표 등이 아쉬워한 부분도 해결됐다"며 "이제 완전한 원팀으로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개혁신당은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2번에 천하람 변호사 등을 각각 배치했다.

비례대표 후보 순번과 관련, 양 원내대표가 최종 표결을 하지 않아 갈등이 고조됐으나 일단 큰 고비는 넘긴 분위기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의 대구지역 출마자가 적은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올 초 대구 12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가 준비돼 있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실제 지역구 후보는 2명에 그쳤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전략적으로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선택한 점이 대구지역 출마자 숫자가 줄어든 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출마 지역을 대구로 정했더라면 더 많은 분과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혁신당 지지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출마를 준비했던 분들이 출마 결심을 못하게 되는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최근 개혁신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드리면 관망 중인 분들이 '(국회에)들어가서 캐스팅보트 역할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공감하실 것"이라며 "선거 기간에 돌입하면 분명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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