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단체에 돈 후원하면 음바페 벤치로 보낼게”...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향한 엔리케의 농담

남정훈 2024. 3. 23.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PSG의 엔리케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를 벤치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PSG의 엔리케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를 벤치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월 1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을 예정이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현 PSG 감독인 엔리케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인 트위치 채널에서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음바페를 바르셀로나의 센터백으로 출전시키려면 얼마나 많은 트위치 구독자가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 구독자의 질문에 답했다. 엔리케는 누군가 ‘사나 재단 자선 단체’에 돈을 기부하면 음바페를 아예 벤치에 앉히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엔리케는 자신의 트위치에서 "음바페를 센터백으로 출전시키려면 몇 명의 구독자가 필요하냐고? 구독자가 아니라 자선 재단에 4백만 유로(약 58억 원) 또는 5백만 유로(약 72억 원)를 기부하면 음바페를 쉬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엔리케는 암 투병 끝에 아홉 살에 세상을 떠난 딸의 이름을 딴 사나 재단의 출범을 발표한 후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 홍보했다. 이 자선 단체의 주요 목표는 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식 제고와 기금 마련이다.

한편 앞서 음바페는 2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 1 23라운드 렌과의 경기와 3월 2일(한국 시간) 24라운드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조기 교체당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음바페는 파리가 리드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되었다.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교체된 후 음바페는 유니폼을 벗고 벤치에서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고 관중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파리는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랑스 리그 1 25라운드 랭스와의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아예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으며 팀이 2-2로 비기고 있는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서도 훌륭한 선수다. 정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엔리케의 발언으로 지난 몇 주 동안 알려진 것처럼 음바페가 파리를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6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인 음바페가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바페를 벤치에 앉히거나 교체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