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넘게 사상'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주러대사관 "한국인 피해 사례 없어"

윤종진 2024. 3.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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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스 통신이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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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통신, 러 하원의원 인용해 보도…“또 다른 용의자 추적 중”
▲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AFP·연합뉴스]

러시아 타스 통신이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쫓긴 도주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오전 3시50분쯤 붙잡혔다. 당국은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차량에서는 권총과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한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러대사관은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민들 대상 신변 안전 당부 공지도 발송됐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 전역에는 약 360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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