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수비 ON… '5실점' 류현진, 문현빈 실책에 완벽히 무너졌다[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4. 3.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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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3회말 LG 중심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한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했다.

류현진은 1회말부터 LG 타자들을 공 9개만에 삼자범퇴로 묶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3회말 김현수에게 볼넷만 내주고 나머지 홍창기, 오스틴 딘, 오지환을 범타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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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괴물'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3회말 LG 중심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

공 흘리는 문현빈. ⓒTVING

한화는 지난해 9위에 머물렀다.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최하위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발전이었이지만 하위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한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에 품었다. 한화는 단숨에 5강 후보로 급부상했다.

류현진은 1회말부터 LG 타자들을 공 9개만에 삼자범퇴로 묶었다. 모두 패스트볼로 상대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2회말 오지환에게 볼넷, 박동원과 문성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뒤 신민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문현빈. ⓒTVING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3회말 김현수에게 볼넷만 내주고 나머지 홍창기, 오스틴 딘, 오지환을 범타로 묶었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스리볼까지 몰렸으나 3볼 2스트라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1루수 땅볼로 묶었다.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후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신민재에게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이대로 4회말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2루수 문현빈이 공을 뒤로 흘렸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느린 땅볼이었지만 문현빈은 포구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박해민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박해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홍창기에게 2타점 적시타,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결국 5실점을 내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주자 2명도 더 남아있어 추가 실점 위험성도 존재한다. 4회말 현재 한화는 LG에 2-5로 뒤지고 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TVING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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