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피해 아픔 나눈다…경남도 2024년 지원계획 수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도내 원자폭탄 피해자의 건강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원폭 피해자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원폭 피해자들의 오랜 바람인 생활 보조 수당 지원 사업도 포함됐는데, 1인당 5만원씩 매월 지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원자폭탄 피해자의 건강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원폭 피해자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피해자는 2023년 12월 기준 전국에 1천763명이 생존해 있으며, 경남에는 538명이 있다. 절반 가까운 272명이 경남 합천에 거주한다.
원폭 자료관 운영비, 진료 약품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6억5천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이는 '경상남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른 지원이다.
특히 원폭 피해자들의 오랜 바람인 생활 보조 수당 지원 사업도 포함됐는데, 1인당 5만원씩 매월 지급한다.
추모시설 건립 사업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9억2천600만원을 들여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443번지 일대에 추모관과 추모비를 건립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원폭 피해자의 아픔을 다시 한번 더 살피고,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 | 연합뉴스
- '쯔양 협박' 유튜버 사건 수원지검으로…"신속·엄정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휠체어펜싱 선수로 패럴림픽 출전 | 연합뉴스
- 실종자 수색지원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사이테크+] "달 표면서 길이 수십m 동굴 확인…달기지 건설 활용 기대" | 연합뉴스
- 전 직장 동료 성폭행 후 도주한 50대, 숨진 채 발견돼 | 연합뉴스
- 개그맨, 음주운전 사고…가드레일 들이받고 차량 전복(종합) | 연합뉴스
- 검찰 '셀프 출석' 유튜버 구제역 "사이버 렉카라 생각 안해" | 연합뉴스
- 쏘스뮤직, '연습생 방치' 등 주장 민희진에 5억원 손배소 | 연합뉴스
- '아파트 화단 7천500만원' 주인은 80대…돈 둔 배경은 오리무중(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