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과서 검정서 '처리 마친 오염수'→'오염수 처리한 물' 의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관한 표현을 변경하라는 의견을 냈다.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서술한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을 '오염수 처리한 물'로 변경하라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본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관한 표현을 변경하라는 의견을 냈다. 검정 결과에 따라 교과서 회사는 교과서를 수정했다.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서술한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을 '오염수 처리한 물'로 변경하라고 판단했다.
해당 교과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폐로 작업을 실시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2021년,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大熊町)) 완료는 2050년 무렵의 계획이다. 안쪽에 처리된 오염수의 저장탱크"라고 썼다.
이 중 "안쪽에 처리된 오염수의 저장탱크"를 "안쪽에 오염수를 처리한 물의 저장탱크"로 바꾸라는 뜻을 개진했다.
검정 의견을 통해 문부과학성은 "처리가 완료됐는지, 아직 오염돼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문부과학성은 합격 교과서 100점을 놓고 교과서 검정을 통해 의견 4312건을 냈다.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거친 물을 처리수로 칭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에서는 '알프스 처리수'라고 표현한다.
반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과 북한은 '핵 오염수'라고 부르고 대만은 '삼중수소 함유 폐수'라고 명명한다.
한편 문부과학성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현하며 자국 영토처럼 보이도록 기술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 정부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어"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이효리, 보톡스 부작용 "눈가 주름 탓 맞았지만…"
- '해병대 입대' 그리 "잠자기 무서워…불경 틀어 놓고 잔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로 이사…수영장 딸린 2층집 공개
- 주차장 3칸 차지한 장난감 차 치웠더니…1000만원 보상 판결
- 장영란 母 "딸이 왜 돈 안버냐고…친구 엄마와 비교" 눈물
- 베트남 아내 6일만에 가출…얼굴 공개해버린 남편
- 서지영만 빠졌네…샵 이지혜, 장석현·크리스와 10년만 재회
- '전교서 제일 큰'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홍대 미대·카이스트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