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후위 때 생산력 올리기 과제, ‘전설의 딸’ 윌로우가 해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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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흥국생명 최대 과제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후위일 때 공격 생산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다.
윌로우가 3세트에서 공격력을 폭발해준 덕에 김연경은 후위에서 디그만 9개를 걷어올리며 수비에 집중하고도 흥국생명이 25-23으로 역전해낼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윌로우는 4세트도 7점을 몰아치며 김연경이 후위로 빠졌을 때의 생산력을 잘 메워줬고, 흥국생명은 1차전을 4세트에서 마무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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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전위냐, 후위냐에 따라 경기력의 편차가 크다. 김연경의 공격 대부분은 전위에서 이뤄진다. 김연경은 후위 세 자리에서는 리시브와 수비에 집중한다. 이때 떨어진 팀 공격력을 전위에 위치하는 레이나(일본)나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아포짓 윌로우가 메워줘야 하는 구조다. PO 1차전에서는 윌로우가 그 역할을 100% 수행해줬다.
사실 1,2세트에만 해도 윌로우의 공격은 그리 눈에 띄지 않았다. 1세트엔 공격으로 4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쳤다. 이 때문에 흥국생명은 1세트 15-9로 앞서다 추격전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패하며 1세트를 내줬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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