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용 없는 SSG 뒷문, 집단 마무리 체제? “문승원이 뒤로, 7~8회는 고효준 노경은 이로운까지”[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3. 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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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문승원. 정지윤 선임기자



마무리 투수 없이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 SSG가 뒷문을 다른 투수들로 채울 예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불펜 운용에 대해 전했다.

지난해 42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타이틀을 가져간 서진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재활 과정을 거쳤지만 개막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서진용은 “현재는 라이브 피칭을 하며 감을 찾고 있다”며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숭용 감독은 ”문승원이 조금 뒤에 있을 것 같다“며 ”상황에 따라서 7~8회는 고효준이나 노경은, 그리고 이로운까지 나갈 것 같다“고 했다.

SSG 서진용. 정지윤 선임기자



올해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이하는 이로운은 조금 더 중책을 맡게 된다. 이 감독은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면 이기는 경기에서 조금 앞에 나갈 것이고 자연스럽게 뒤로가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밖에 우완 조병현, 좌완 한두솔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어느 타이밍에 내보내서 자신감을 좀 붙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금 투수코치와 그 부분을 많이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1루수)-한유섬(지명타자)-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김성현(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땄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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