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이 밝힌 이범수와의 이혼 사유 “시어머니가 친정 부모님 모욕” [전문]

김혜영 2024. 3.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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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조정 중인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남편인 배우 이범수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이혼 조정 신청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윤진은 첫 이혼 조정 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향한 저격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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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조정 중인 심경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이윤진이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남편인 배우 이범수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보란 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

이윤진은 이범수를 위해 그동안 세무조사, 형사, 민사 법정 싸움 대리인으로 나섰다며 “배운 것도 많아 그에게 감사하다. 단단해졌다. 소방관리, 오물 탱크 관리까지 하는 것은 나의 당연한 임무. 나의 생활력은 ‘나 혼자 산다’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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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라며 상처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 누구도 이 지옥 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 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 글은 바윗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윤진은 이범수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16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이혼 조정 신청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윤진은 첫 이혼 조정 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향한 저격글을 올린 바 있다.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이범수는 이번 파경으로 두 번째 이혼을 맞게 됐다.

다음은 이윤진 이혼 심정 고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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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혜영 | 사진 이윤진 SNS,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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