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대사관 “공연장 총격,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소식 없어”

김상윤 기자 2024. 3.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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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지역 공연장에서 대규모 총격이 발생해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러시아 경찰들이 사건이 발생한 공연장 주위를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2일(현지 시각) 대규모 총격 및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주러대사관은 23일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부가 이날 선공개한 사망자 37명의 명단 중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격 사건 장소 및 인근 지역, 특히 테러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 전역에는 약 360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모스크바 북서쪽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에 있는 크로쿠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장괴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러시아 당국은 이 사건 관련 사망자가 115명으로 확인됐으며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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