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조국, 결연한 사진 '직접' 픽하고 "나 없어도 동지들이…"[뉴스뒷담]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2024. 3.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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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수요일 오후 2시, CBS 유튜브 채널 <노컷> 에서는 CBS2시라이브 '뉴스뒷담'이 생방송됩니다.

현장을 뛰는 민완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루기 애매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날 것의 정보들, 수면 위에 드러난 정보를 뒷받침하는 수면 아래 뒷담들,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해당 녹취는 20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채널 <노컷> 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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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요일 오후 2시, CBS 유튜브 채널 <노컷>에서는 CBS2시라이브 '뉴스뒷담'이 생방송됩니다. 현장을 뛰는 민완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루기 애매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날 것의 정보들, 수면 위에 드러난 정보를 뒷받침하는 수면 아래 뒷담들,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해당 녹취는 20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채널 <노컷>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노컷>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정춘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이정주 기자, 김광일 기자

조국 견제하는 이재명? "누가 더 국민의 마음 얻을까, 선의의 경쟁"

▶윤지나> 조국혁신당의 기세가 만만찮아요. 조국 대표는 확실히 민주당과 역할 분담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반해 이재명 대표는 '몰빵론'으로 기운 분위기예요?

▶정춘생> 민주당 공천이 막 진행될 때 여론이 쫙 빠졌었잖아요. 그런데 공천을 마무리하고 하면서 여론이 또 올라가고 있어요. 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후보 개인의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고 지금 유세 장면을 보면 이재명 대표도 굉장히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그러니까 선명한 메시지 경쟁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주> 그런데 광주 분위기 보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미 '조국 대통령 후보'로 통일이 돼 있어요. 광주 입장에서 딜레마는 우리나라 선거는 TK가 좌우한다, 호남은 그래서 무조건 동진 전략 해야하고 그래서 과거에도 부산 후보인 노무현 그 다음에 문재인, 이렇게 호남 입장에서는 민주 정신을 이어 받은 TK 인물을 빌려왔거든요. 마침 조국 대표가 부산 사람이네요.

▶정춘생> 승리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죠.

▶윤지나> 대선까지 생각하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조국 대표가 어떻게 보일까요? 민주당 공천 과정 보면 이 대표가 다음 대선 후보로 우뚝 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정춘생> 뭐 경쟁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은 하는데 저는 그런 선의의 경쟁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이정주> 선의는 맞는 거죠?

▶정춘생> 편안하고 무난한 대선후보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는 거, 경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비슷비슷한 대열에 있는 분이 많다는 건 굉장히 좋아요.

"3년은 너무 길다" 조국이 직접 낸 캐치프레이즈, 사진도 직접 픽!

▶정춘생> 사실상 저는 심리적인 탄핵 상태라고 봐요. 그런데 민주당이 그동안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지 못했다는 불만이 국민들한테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지점을 조국 대표가 정치를 선언하면서 분명히 짚었고, 우리 조국 혁신당이 그 메시지를 분명히 하니까 여론이 확 올라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윤지나> 강렬하고 선명한 메시지들, 조국 대표가 직접 만들어요?

▶정춘생> 메시지팀이 있기는 한데, "3년은 너무 길다"는 대표 본인이 직접 만든거예요. 어디 나가서 3년은 너무 길다 했더니 이게 뜬 거예요. 맞아, 저 말, 뭐 이렇게 된 거죠.

▶윤지나> 제가 너무 인상적인 사진이 있어서 제가 한번 갖고 왔는데 과거의 조국 대표의 모습과 원화하고 있어 최근 조국의 모습입니다. 16년도 사진도 시국토론회, 엄한 자리였거든요. 온화하죠. 그런데 요즘에는…

▶김광일> 교수 때랑 당 대표 때랑 입장 차이잖아요.

▶정춘생> 4년 넘게 두들겨 맞으면서 굉장히 단련되고 훈련된 단단해진 거죠. 대표님도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걸 구매해서 SNS도 활용하고 했으면 좋겠다 해서 저도 알겠습니다, 단호하고 결연해보입니다 했었어요.

▶윤지나> 본인 스스로도 당대표로서 현 시국을 헤쳐나가는데 어떤 이미지가 필요하다라는 인식이 있는 거예요.

3심 실형 나오면?  "남아있는 동지들이 뜻 이어나갈 것" 


▶윤지나> 조국 대표가 2심 징역형을 받고 불구속 상태에서 3심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는 건 아픈 부분 아닌가요?

▶정춘생> 그 부분에 대해서 조국 대표는 분명해요. 회의에서 다 모였을 때 얘기하시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어쨌든 무죄 판결을 받길 원하지만 만약에 유죄 확정 되더라도, 모인 사람들이 다 동지적인 관계고 뜻을 같이 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가 아니어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같이 싸울 것이다, 라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검찰개혁, 윤석열 정권 조기 심판 이걸 확실히 내세운 정당이기 때문에 이것을 포기하거나 뒷걸음을 치는 순간 우리 정당의 존재 이유는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져도 동지들이 이어갈 것이다, 라고 정해놓고 시작했어요.

조국혁신당에 모여든 사람들 중에는 민주당에서 출마를 준비하셨던 분들도 많아요. 지금 여기서 다 도와주고 있는데 이분들도 대표님하고 얘기된 게, 우리는 조국 측근이기 때문에 출마를 해서는 안된다, 그런 동지애가 있는 거죠. 그분들이 불출마 결심했을 때는 비례대표 순번 받은 우리들을 보면서 얼마나 또 그런 게 있겠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그죠. 충분히 자질이 있으신 분들인데. 조국 대표는 이런 부분을 항상 인식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조하고요 또 당직자들과 관련해서도 이 분들은 여러분의 부하가 아니다, 존중해라,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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