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사망-100명 부상, 러시아 공연장 테러 현장[포토 in 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크스바 외곽 크로커스 극장이 테러세력의 공격에 의한 화재로 불에 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IS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크로커스 극장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위의 장면을 확대한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원거리에서 잡은 화재 현장.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원거리에서 잡은 화재 현장.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경찰들이 테러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성식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의한 습격으로 화재가 발생,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밤 모스크바 외곽의 시립 '크로커스' 극장에서 테러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지금까지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수부대가 투입돼 무장 괴한들을 색출하고 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건물 지하에 있던 100명을 구조했으며, 공연장 건물 옥상에 모인 시민들도 헬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러 세력의 공격은 이날 밴드 공연 시간에 맞춰 시작됐다. 공연 당시 건물 입구에 있던 무장 괴한 5명이 기관총을 쏘며 로비에 있던 관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들은 난입 과정에서 수류탄과 소이탄도 투척했다.

이후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건물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

아직도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

사건 발생 직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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