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찾은 여야…현 정부 '외교 정책' 놓고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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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중원 공략을 위해 나란히 충남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이 지금 정부의 외교정책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충남 서산과 당진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지난 2년간 정부가 가장 크게 망가뜨린 게 외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위원장과 비슷한 시간 충남 당진 선거 지원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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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가 중원 공략을 위해 나란히 충남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이 지금 정부의 외교정책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산과 당진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지난 2년간 정부가 가장 크게 망가뜨린 게 외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셰셰. 타이완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중국과 타이완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어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우리가 왜 껴요?]
또 이번 총선을 '신 한일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인재 육성을 설명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예로 들어 비판받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겨냥해 공세를 편 겁니다.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지지 호소도 이어간 이 위원장은 서해안 일대를 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비슷한 시간 충남 당진 선거 지원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정부는 중국이나 특정 나라에 끌려가지 않고 오로지 국익만 생각하는 외교정책을 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 발언을 맞받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가 양안관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도대체 뭐하는 소리입니까. 그거 없이 세계질서 속에서의 어떤 역할과 정의의 편에 서지 않는 나라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습니까?]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정당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정치에 등장해 사법시스템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린다며 이 위원장과 조국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총선을 신한일전으로 규정한 데 대해 서해수호의 날 북한 얘기 없이 일본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 대표답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총선 목표를 최대 170석이라고 밝힌 데 대해 한 위원장은 개인적 희망 아니겠느냐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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