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 "리비아서 이주민 65명 시신 묻힌 매장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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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는 22일(현지시간) 리비아 남서부에서 이주민 시신 65구 이상이 묻힌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IOM은 "집단 매장지의 발견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번 비극은 당국이 이주민의 밀입국 행위와 인신매매 범죄에 대해 잘 조율된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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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국제이주기구(IOM)는 22일(현지시간) 리비아 남서부에서 이주민 시신 65구 이상이 묻힌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IO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망자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주민으로 판단되며 사막 지역을 거쳐 밀입국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IOM은 "집단 매장지의 발견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번 비극은 당국이 이주민의 밀입국 행위와 인신매매 범죄에 대해 잘 조율된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적인 경로로 들어오는 이주민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합법적이고 정규적 이주 경로가 없으면 이런 비극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IOM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리비아 당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사망자의 유해를 품위 있게 수습하고 신원 확인과 가족과 연락이 이뤄지도록 하는 업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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